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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쓱데이, 일주일 매출 1.7조 기록 썼다

  • 2023.11.21(화) 10:35

13~19일 일주일간 계열사 통합 행사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실적 크게 늘어

그래픽=비즈워치

2년 만에 돌아온 신세계그룹의 통합 쇼핑 축제 '2023 대한민국 쓱데이'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쓱데이의 매출이 직전 쓱데이(2021년) 대비 22% 증가한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쓱데이는 13일 온라인 행사를 먼저 시작하고 17일부터 오프라인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특히 쓱데이의 포문을 연 SSG닷컴, G마켓, 라이브쇼핑, W컨셉 등 온라인 계열사들의 선전이 눈부셨다. SSG닷컴 31%, G마켓 10%, 신세계라이브쇼핑 34%, W컨셉 161% 등 온라인 계열사들의 매출이 2년 전 행사 대비 크게 늘었다.

SSG닷컴은 쓱데이 기간 명품·뷰티·가전 등 주력 카테고리가 매출을 견인했다. 유가공품 85%, 대용식 55% 등 고물가에 파격 할인 혜택을 선보인 가공식품 신장률도 높게 나타났다. 13일 오후 코엑스에서 진행한 '쓱데이 스페셜 라이브방송'도 총 15만명의 시청자가 몰리며 올해 라방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W컨셉 역시 쓱데이 기간 한정 판매한 디자이너 브랜드 기획 상품 등이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보였다. 지난 행사 대비 앱 유입은 73%, 신규 회원수는 16% 증가했다.

쓱데이 행사가 열린 스타필드 안성의 전경/사진제공=신세계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계열사도 호실적을 거뒀다. 이마트의 매출은 지난 행사 대비 22% 늘었다. 고물가에 미뤄왔던 TV, 냉장고, 세탁기 특가 구매 찬스에 고객이 몰리며 대형가전 매출이 25% 증가했고 반값 할인, 일자별 특가 행사 등에 힘입어 가공식품 매출이 4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행사기간 확대와 갑자기 찾아온 추위의 영향으로 패션, 잡화, 생활 등 전 장르에 걸쳐 좋은 실적을 보이며 지난 쓱데이 대비 매출이 53% 늘었다. 외투와 방한용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며 패션이 53%, 잡화는 43% 신장했고 대형가전(375%), 가구(107%) 등 객단가 높은 상품군의 성장이 백화점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년만에 돌아온 국가대표 쇼핑축제 쓱데이가 올해도 많은 고객들의 사랑 덕택에 역대급 실적을 경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상품에 더욱 집중해 더 큰 혜택과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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