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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서울숲에 'K패션 정원' 만든다

  • 2026.02.11(수) 11:1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참여…전용 정원 구축
'서울숲 프로젝트' 연계…상권 활성화 기대

/그래픽=비즈워치

무신사가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숲에 K패션의 정체성을 반영한 정원을 조성한다. 패션과 문화, 공공 공간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무신사는 지난 10일 성수동 '무신사 성수 N1'에서 서울시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승진 무신사 부사장과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이 참석해 성공적인 정원 조성·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무신사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 유일한 K패션 브랜드 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 무신사는 향후 박람회 내 'K컬처 특별 브랜드존'에 약 170평(560㎡) 규모의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공간에는 무신사의 브랜드 로고와 시그니처 컬러, 기획력을 반영한 K패션 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승진 무신사 부사장(오른쪽)과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이 10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는 이번 정원이 단순 전시를 넘어 브랜드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 콘셉트의 정원 조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동시에 방문객에게 자연과 패션이 결합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숲 프로젝트와의 시너지도 전망된다. 무신사는 최근 서울숲 아뜰리에길 일대 유휴 공간을 K패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상권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무신사는 향후 서울숲 정원을 마중 삼아 성수동을 찾는 국내외 K패션 팬덤을 정원 문화로 유입시킬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서울숲 프로젝트와 이번 정원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패션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독창적인 경험 콘텐츠를 선사할 것"이라며 "정원은 박람회 종료 후 서울시로 소유권이 이관, 서울숲의 상설 정원으로 존치돼 시민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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