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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수출기업에 76조 지원..수출입은행 전략 설명회

  • 2014.01.23(목) 17:18

▲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2014년 상반기 수출입은행 핵심전략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23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상반기 수출입은행 핵심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내 주요 고객기업 300개사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 수출입은행은 올해 대출 52조원, 보증 24조원 등 총 76조원을 국내 수출기업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양적안화 축소와 일본 엔화약세 기조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사상 최대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뒷받침하겠다는 복안이다.
 
세부내용을 보면 해외건설과 플랜트, 조선해양, 자원개발 등 국가 전략산업에 총 43조원이 지원된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수출보조기업 및 수출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 25조5000억원을 배정했다.
 
대기업과 해외에 동반 진출하는 중소기업 지원용 상생협력자금으로 2조4000억원을, 문화컨텐츠·지식서비스·보건의료·기후변화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2조5000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지분투자, 채권보증, 대외채무보증 등 비대출 방식의 금융지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설명회에서 윤태용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은 한국 기업의 대외경쟁력 제고와 수출증진을 위한 '대외정책금융 지원방향'을 발표하고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탄력적이고 창의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태용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4년 상반기 수출입은행 핵심전략 설명회'에 참석해 '대외정책금융 지원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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