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18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공식 취임했다. 신한은행은 1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병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
앞서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지난 달 25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조 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했고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차례로 열어 조 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확정했다. 조 행장의 임기는 오는 2017년 정기 주주총회 때까지다.
조용병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환경 속에서 현재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으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계속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이어 흔들림 없는 리딩뱅크의 위상 확립, World Class Bank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구축, 자랑스러운 신한문화 계승 발전‘의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익성 및 건전성 지속, 그룹 시너지 창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선도 ▲글로벌 역량 및 스마트 금융 경쟁력 강화, 플랫폼 경영 도입 ▲고객가치 제고, 현장 중심 경영 실천, 창조·혁신의 조직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조용병 신임 신한은행장은 1957년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신한은행을 입행해 미금동·세종로 지점장, 인사부장, 기획부장, 뉴욕지점장, 자금·국제그룹 담당 전무, 경영지원 그룹 담당 전무, 리테일 담당 부행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