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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2배로 키운다는 SC은행의 투자 팁은

  • 2016.01.21(목) 15:33

"자산관리 수익·고객·자산 5년내 두배로"
"글로벌 분산투자..특히 유럽 시장 주목"

"월간 단위로 15~20일 사이엔 국내 주식 채권 외환시장 등에 대한 한국팀의 의견을 SC그룹의 글로벌 전략팀과 공유합니다. 이렇게 모아진 정보로 20~25일 사이 그룹 전략팀과 각 국가 전략팀이 매일 2시간씩 컨퍼런스콜 등을 통해서 조율하고요. 25~28일 내외에 그룹팀에서 보고서를 만들면 한국팀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뽑아서 고객에게 전달합니다."

한국SC은행에서 투자전략을 총괄하는 김재은 투자자문부장의 한달 일정은 이렇게 돌아간다. 이것이 한국SC은행이 자랑하는 글로벌 자산관리 플랫폼이고 차별점이기도 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SC그룹의 투자전략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투자위원회'에서 투자전략을 수립하면 그룹 상품팀이 이를 바탕으로 1만 여개의 글로벌 투자상품 중에서 추천상품을 엄선한다. 국내 고객들은 이를 통해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는 것이 SC은행의 설명이다.

SC은행은 이러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플랫폼을 통해 5년내 국내 자산관리 부문 수익, 자산규모, 고객 수 모두 2배 이상 키울 계획이다.

 

▲ 장호준 한국SC은행 자산관리본부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산관리 본부의 사업전략과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내년까지 100억 원 투자, 자산관리 2배 성장

장호준 SC은행 자산관리본부장(전무)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100억 원 가량을 자산관리부문에 투자, IT와 자산관리 플랫폼을 강화하고, 상품·시장 전문가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내 뱅크샵 등을 통해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C은행은 1억 원 이상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 전무는 또 "글로벌 투자에서 걸림돌이 세금문제였는데 올해 해외펀드 비과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이 도입되면서 고객들이 글로벌 투자에 관심갖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SC은행의 투자팁! 'A.D.A.P.T'

한국SC은행의 올해 글로벌 투자 테마 'A.D.A.P.T(새로운 투자환경에 적응하라)'를 소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 2016년 글로벌 성장을 소비가 주도 ▲ 이전보다 디플레이션 압력은 완화 ▲ 아시아 및 신흥시장의 성장은 유가와 중국이 좌우 ▲ 글로벌 차원의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 기조 지속 ▲ 점증하는 변동성의 수혜 및 관리에 중점 등이다.

SC은행은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글로벌 주식, 특히 유럽과 일본 선호, 다각화된 인컴 포트폴리오, 대안투자 등 3가지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재은 부장은 "특히 유럽시장의 경우 과거 수출 위주에서 지금은 내수 성장에까지 방점이 찍혀 있다"며 "수출과 내수의 고른 성장으로 (SC은행은) 유로존의 중소형 주식까지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발 경제 둔화 우려와 아시아 증시 폭락 등에 따른 투자 테마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김 부장은 "이런 점들이 어답트 전략의 큰 틀을 바꿀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전망을 바꿀 수 있는 트리거는 크게는 미국이 단호한 금리 인상태도를 보이면서 1분기 중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경우와 중국 정부의 정책 대응을 볼 수 있는데 중국 시장의 변동성 커지고 있지만 이는 마찰전인 진통으로 중국 정부의 경제 플랜은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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