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계속되는 저금리와 투자자산 처분이익 감소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실적에서 울상을 지었다.
한화생명은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26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30.9% 줄어든 규모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69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가량 늘었지만, 이는 일회성 이익 3907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생명은 지난 6월 한화손해보험 주식 1766만주를 추가 매입하면서 일회성 이익을 냈다.

한화생명 측은 실적악화에 대해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에 투자자산 처분이익까지 줄어든 탓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0.8%포인트 떨어진 4.0%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상대적 고금리 자산인 해외채권과 대체투자를 점차 확대하는 등 투자대상 다변화를 통해 수익기반 창출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대신 보장성 보험 상품 판매 호조 등 보험영업 부문에선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보장성상품 연납화보험료(APE)는 58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늘었다. 손해율은 2.8%포인트 개선돼 79.7%를 기록했고, 사업비율도 1.2%포인트 하락한 13.3%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104조 3120억원을 기록했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304%로 지난해 상반기 293.2%보다 10.8%포인트 올랐다.
김현철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보장성 보험 매출이 증가하는 등 보험 본연의 이익을 확대하고 있다"며 "자산운용 측면에서도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생명 2016 상반기 주요 실적. (단위: 억원) |
한화생명 측은 실적악화에 대해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에 투자자산 처분이익까지 줄어든 탓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0.8%포인트 떨어진 4.0%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상대적 고금리 자산인 해외채권과 대체투자를 점차 확대하는 등 투자대상 다변화를 통해 수익기반 창출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대신 보장성 보험 상품 판매 호조 등 보험영업 부문에선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보장성상품 연납화보험료(APE)는 58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늘었다. 손해율은 2.8%포인트 개선돼 79.7%를 기록했고, 사업비율도 1.2%포인트 하락한 13.3%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104조 3120억원을 기록했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304%로 지난해 상반기 293.2%보다 10.8%포인트 올랐다.
김현철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보장성 보험 매출이 증가하는 등 보험 본연의 이익을 확대하고 있다"며 "자산운용 측면에서도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