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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블라인드 방식의 '디지털 인재' 채용 실험

  • 2017.09.05(화) 15:32

'디지털+카드'주제 발표만으로 선정
서류전형 면제 '디지털 패스' 전형 신설

신한카드가 뛰어난 디지털 역량과 아이디어를 갖춘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위해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 제도를 도입한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오는 11일까지 성별, 나이, 학교, 학점, 자격증 등 스펙을 배제한 채 디지털 역량 만을 평가해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신한 디지털 패스(Digital Pass)' 전형을 신설해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패스 전형은 '디지털+카드'를 주제로 5분 동안 자신만의 생각과 역량,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오직 디지털에 대한 역량과 아이디어만 평가 한다. 우수자에게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채용 홈페이지(shcard.incruit.com)에서 지원자의 성명, 연락처 및 ‘디지털+카드’에 대한 자유 발표 주제만을 작성해 지원하면, 신한카드는 '발표 주제'만을 평가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20일(예정), 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신한카드는 디지털에 대한 관심도와 지식, 창의성과 함께 카드업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해 오는 9월 말 예정인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신한카드는 임영진 사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에 따라 공개 채용 및 내ㆍ외부 추천 등의 채널을 통해 AI, IoT, UX 등 디지털 전문인력 10명을 상반기 중 채용했다. 금
융 및 디지털 전문 역량뿐만 아니라, 지원자들의 폭넓은 경험에도 중점을 둔 결과, 분야별 스타트업 기업에 맞먹는 규모의 디지털 전문인력을 영입했다.

AI 분야에서는 스타트업 대표 및 게임업체 출신의 Data Scientist를 영입했으며, UX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독일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인재 및 모바일 디바이스 VR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또 급변하는 지불결제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IoT 및 글로벌 핀테크 전문가도 영입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AI, IoT, UX 등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역량 확보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대를 리딩하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디지털 역량을 최우선으로 하는 채용을 통해 디지털 리딩 컴퍼니로서 강력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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