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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중기대출 150조원 돌파

  • 2018.09.12(수) 09:21

은행 최초.."인수합병 없이 독자 달성"

 

IBK기업은행이 은행 가운데 최초로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150조원을 넘어섰다.

12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중기대출 잔액은 150조253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은행중 중기대출 잔액이 150조원을 넘은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1961년 창립 이후 57년 만으로 2006년에 50조원, 2012년에 100조원을 넘었다.

올해에는 8월까지 약 7조6000억원 순증했다. 지난달 기준 중기대출 점유비율은 22.6%(원화대출 기준)로 중기대출 시장의 리딩뱅크 지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상반기기 출시한 IoT 기반의 '스마트 동산담보대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저금리 '해내리 대출', 'only-one(온리원) 동반자 대출' 등이 대표 상품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립 이후 단 한번의 인수합병 없이 자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다른 은행들의 중기대출 확대와 우량 중소기업 유치 경쟁 속에서 달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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