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방카슈랑스 상품군에 손해보험상품 5종을 추가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스손해보험의 단기 해외여행보험 2종과 KB손해보험의 치아보험, 암보험, 건강보험 3종 등 총 5종이다.
SC제일은행은 2016년 모바일 방카슈랑스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모바일 적립식 방카슈랑스 누적 판매금액 1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새 상품이 출시되면서 총 9종의 방카슈랑스 상품군을 보유하게 됐다.
에이스손해보험의 'Chubb해외여행보험B'는 본인 1명과 미성년자 자녀 3명까지 최대 4명의 피보험자에 대한 보험 가입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모바일 환전 서비스도 이용할 수도 있다.
KB손해보험의 '무배당 모바일바로건강보험'은 사망, 수술, 입원에 대한 보장만 실속 있게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일례로 30세 종합플랜 기준으로 여성은 1만1818원, 남성은 1만3986원의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만기에 정액의 만기환급금(100만원)을 지급한다.
허창인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 전무는 "이번 모바일 손해보험상품 5종 출시로 대부분의 보험상품군을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디지털 방카슈랑스 선도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