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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워치]교대 정시‘핫’…수시에서 넘어오면 50% ‘훌쩍’

  • 2020.11.24(화) 10:32

<2021대입 정시> 교대 ①모집인원
부산·진주교대, 이화여대등 인원조정 상당수
한국교원대 모집군 나군→가군 이동도 변수

대학입시에서 인문계 학생들에게 이과생들이 엄지척을 날리는 의대 못지 않게 러브콜을 받았던 대학이 있다. 교육대학이다. 초등교원으로 확실한 진로가 정해진 까닭에 안정적인 직업 메리트를 갖고 있어서다.

예년만은 못하다. 저출산 기조와 학령인구 감소로 초등교원 임용인원이 줄고 있는데다 2017년 8월 ‘임용 대란’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2016학년만 해도 4대 1을 웃돌던 정시 경쟁률은 거의 매년 하락 추세로 작년에는 2대 1을 갓 넘었다.

한데, 인기가 주춤해졌다고는 하나 다시금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탓이다. 게다가 지원자들 대부분은 교대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올해 교대 입시판도가 주목받는 이유다.

특히 교대 입시에서 정시는 중요하다. 수시에서 넘어오는 인원까지 포함하면 실제 정시 선발인원이 절반을 훌쩍 넘기 때문이다. 인원에 변화를 준 대학들도 상당수다. 모집군을 바꾼 대학도 있다. 정시 입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인 선발인원부터  따져봐야 할 요소들이 꽤 된다.

2021학년 정시에서 전국 10개 교육대학 및 3개 일반대(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이하 교대)는 총 1703명(정원내)을 모집한다. 2020학년(1704명)과 비교해 대동소이하다.

대학별로는 경인교대가 25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전주교대 192명, 공주교대 169명, 대구교대 167명, 서울교대 157명, 춘천교대 147명, 진주교대 138명, 부산교대 136명, 청주교대 126명, 광주교대 118명, 한국교원대 45명, 제주대 42명, 이화여대 15명 순(順)이다.

2020학년과 비교하면 인원 조정을 한 대학들도 적잖다. 부산교대가 20명 줄인 것을 비롯해 전주교대가 16명, 춘천교대가 12명 축소했다. 이외 공주교대 1명 등 4개 대학에서 49명을 줄였다.

진주교대는 반대로 정시를 35명이나 확대한 케이스다. 이화여대 또한 6명(9명→15명)를 늘렸다. 서울교대․청주교대 각각 2명, 경인교대·대구교대·제주대 각각 1명 등 정시인원이 늘어난 대학은 7개 대학 48명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인원이 지방소재 교대를 중심으로 많은 편이라는 점도 대학별 인원 변화 못지 않게 교대 정시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다.

교대는 최초 모집인원만으로도 정시 비중이 높다는 게 특징이다. 2021학년 정시 인원은 전체 정원(3860명)의 44.1%다. 전국 4년제 대학 23.0%(총모집인원 34만7447명·정시  8만73명)를 21.1p 웃도는 수치다.

실제 정시 선발비중은 더 높아진다. 2020학년 13개 교대의 최종 정시비중은 54.6%에 달했다. 최초(44.2%)에 비해 10.4%p 상승했다. 최초 인원(1704명)에서 398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해 최종 2102명으로 불어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2019학년에도 41.6%(1601명)에서 51.6%(1985명)으로 10.0%p(384명) 확대됐다.

일반전형에서 진주교대가 2020학년 최초 모집인원(103명) 보다 많은 113명이 수시에서 정시로 넘어왔다. 다음으로 공주교대 56명, 춘천교대 54명, 전주교대 44명, 서울교대 43명, 부산교대 28명, 대구교대 21명 등 상대적으로 이월 인원이 많았다.

정시 모집군 변화도 변수다. 2020학년에는 제주대가 다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교원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옮겼다. 이화여대가 유일하게 포진했던 가군에 합류, 이화여대와 지원자 분산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 이외 11개 대학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두 나군에 위치해 있다.

한국교원대의 모집군 이동은 경쟁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교원대는 2018학년까지 가군이었다가 2019~2010학년 나군으로 옮겼다. 2018학년 유일한 가군이었던 한국교원대는 11.78대1(모집 45명·지원530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나군에 있던 2019~2020학년에는 각각 2.18대1(55명·120명), 2.65대 1(60명·159명)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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