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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CGIF와 한화솔루션 그린본드 공동 보증

  • 2021.04.15(목) 14:35

ADB신용보증투자기구와 회수위험 50%씩 분담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다양한 금융솔루션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한화솔루션 그린본드에 대해 아시아개발은행(ADB) 신용보증투자기구(CGIF)와 공동 보증에 나선다.

수출입은행은 15일 한화솔루션이 발행할 예정인 10억 위안(약 1714억원) 그린본드에 대해 CGIF와 공동으로 해외 투자자 회수위험을 50%씩 분담해 보증한다고 밝혔다.

그린본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CGIF는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을 위해 아세안(ASEAN)+한·중·일 3개국 기업이 발행하는 역내 채권에 대한 보증 목적으로 지난 2010년 11월 설립된 ADB 신탁기금이다. 우리 정부는 수은을 통해 CGIF에 출자해 지분 14.3%를 보유 중이다.

이번 채권 보증은 지난 2019년 3월 CJ대한통운 싱가포르 현지법인 채권 발행 이후 수은과 CGIF간 두 번째 공동 지원이다. 

태양광 모듈 생산용량 기준 세계 7위인 한화솔루션이 그린본드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ESG 경영 강화와 태양광 셀·모듈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 등 현지법인 자본금 증액, 기존 대출금 대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CGIF를 포함해 수은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영위하는 우리 기업에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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