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5월 들어 공격적인 자동차 금융 마케팅에 나선다. 코로나 엔데믹과 가정의 달을 동시에 맞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캐피탈은 3일 전기차 리스 및 렌트와 디지털 중고차리스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증정, 전기차 충전료 할인 이벤트등을 펼친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캐피탈과 현대캐피탈 앱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모델을 렌터카로 이용하는 신규 고객에게는 제주도 2인 왕복항공권, 렌터카 60시간 이용권, 5성급 호텔숙박권 등의 제주도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모델로 △아이오닉5 △제네시스 GV60 △Electrified GV70 △Electrified GV80 △기아 EV6 등이다.
전기차 렌터카는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렌트 프로그램중 하나다. 월 납입금이 저렴한 장기 렌터카의 특징에 현대캐피탈이 제공하는 7가지 특화 혜택을 결합한 상품이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연간 약정 주행거리와 개인별 자동차보험 등급에 따라 추가 이용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전기차 리스·렌트 이용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료 할인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현대자동차와 기아 영업사원을 통해 현대캐피탈 전기차 리스·렌트를 이용하는 신규 고객은 '에스트래픽'에서 운영하는 '에스에스차저' 급속충전기 이용시 충전 금액의 50% 할인이 가능하다.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2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할인 혜택은 두 충전소 합산 월 최대 300kwh까지 제공된다. 연간 최대 약 56만원을 할인받는 셈이다. 여기에 전기차 충전 시 결제금액의 3% 충전포인트 적립 혜택도 있다.
디지털 중고차리스 이용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다음달 2일까지 현대캐피탈 앱과 홈페이지에서 중고차리스 월 납입금 견적을 낸 고객중 중고차리스 관련 퀴즈를 맞추는 고객에게는 중고차리스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디지털 중고차리스는 초기 비용 부담 절감과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중고차 견적 확인, 구매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 이용시 중고차 구매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 구성된 '더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에는 차량 전문 평가사가 중고차 매장을 직접 방문해 차량을 확인하고 점검 품질 보증서를 제공하는 '중고차 안심 점검 서비스'와 이용 차량의 주요 부품을 최장 6개월까지 무료로 보장해 주는 '중고차 무료 보장 서비스' 등의 부가 서비스가 포함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기적 특성에 맞춰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전기차 리스와 렌트, 중고차리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