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이 '사외이사 대상 맞춤형 금융보안 안내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전자금융감독규정 및 금융사 지배구조법 개정 등 법제도 변화와 디지털 금융혁신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반 금융혁신이 일상화된 디지털 뉴노멀 시대가 도래한 반면 통신사 해킹사고, 금융회사 사이버 침해사고·개인정보 유출 등 연이은 보안사고로 금융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졌다.
보안이 금융회사의 주요 비즈니스 리스크이자 경쟁력 확보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음에도 이사회 내에서 보안관련 사항이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 경영진 등의 보안에 대한 관심과 투자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금융보안과 관련된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의 이사회 보고 의무화, 책무구조도 도입, 보안사고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 부과 등으로 이사회의 금융보안에 대한 책임과 역할도 중요해졌다.
이에 금융보안원은 사외이사들이 보안을 경영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균형감 있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효과적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외이사의 다양한 업무 환경을 고려해 직접 방문해 설명하는 방식과 동영상 및 가이드북 등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CISO의 이사회 보고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이사회가 보안을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 요소로 다룸으로써 금융사의 건전한 내부통제 정책 수립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 이사회 및 사외이사가 금융보안에 대한 감독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