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청년들이 돈 걱정을 하고 있다. 월급이 들어와도 통신비, 구독료, 배달비 등 생활비로 빠져 나가면 남는 게 없어서다.
청년층을 위해 돈을 더 벌거나 무조건 아끼는 법이 아닌, 이미 쓰고 있는 돈의 구조를 바꾸는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 '사라지는 돈, 쌓이는 돈(사진)'.

저자는 이창운 알파경제 고문(전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장)과 이상화 전 KB국민은행 금융투자상품본부장이다.
이 고문은 금융감독원에서 30여 년간 기업공시, 자본시장 조사, 증권사 검사 등을 담당하며 감독총괄국장, 거시건전성 감독국장, 연금감독실장을 역임했다.
이 전 본부장은 SK투자신탁 펀드매니저로 시작해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KB증권 WM리서치 총괄 이사, KB국민은행 금융투자상품본부장을 역임하며 30년 넘게 투자 현장을 경험한 금융 전략가다.
책은 "돈은 사라지지 않는다, 흐를 뿐이다"라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청년의 월급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추적하고, 그 흐름의 방향을 바꿔 소비를 자산으로 향하는 순환 고리로 만드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가령 매일 출근길 커피를 단순히 소비만 하는 것을 넘어 그 커피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에 투자해 배당을 받는 식이다. 월세로 나가는 돈도 마찬가지다. 월세를 내기만 하는 대신 리츠(REITs)에 투자해 매달 배당금을 받으며 부동산 자산을 쌓아가는 구조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 책의 요지다.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와 서비스를 파악하고, 그 기업에 투자해 소비 패턴을 투자 포트폴리오로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ETF, 리츠, 연금저축 같은 개별 투자상품을 단순히 열거하는 기존 재테크서와는 다른 점이다. 하루 10분 자산 점검 습관 등 청년의 첫 자산 루틴을 만드는 실질적인 방법도 담았다.
첫 자산을 만들고 싶은 2030 청년부터 소비 습관을 바꿔 장기 자산을 축적하고자 하는 투자 입문자까지, 이 책을 통해 소비자에서 자산 설계자로 거듭나는 구조적 전략을 배워갈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이창운·이상화 / 펴낸곳 좋은땅 / 24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