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면접시 첫인상만 보고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대기업 및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35명을 대상으로 채용시 ‘첫인상 평가’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7%는 스펙·업무 능력보다 첫인상이 좋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기업 규모에 따라서는 ‘중소기업’(66.4%) ‘중견기업’(63.4%) ‘대기업’(58.8%) 순으로, 중소기업일수록 인상평가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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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의 첫인상은 5분 안에 결정됐다. 인사담당자들은 첫인상을 판단하는 데 걸린 시간으로 ▲지원자가 면접장에 들어오자마자 결정한다(15.8%) ▲1분(25.1%) ▲3분(13.7%) ▲5분(24.2%) ▲10분(11.3%) 순으로 꼽았다. 10명 중 8명은 5분 안에 결정을 하는 셈이다.
첫인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태도·자세’(44.2%)가 1순위였다. 이어 ‘표정·인상’(30.2%) ‘말투·언어’(14.3%) ‘입사지원서 내용’(4.2%) ‘첫인사’(2.7%)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절반(46.6%) 가량은 한 번 결정된 지원자의 첫인상이 면접 끝까지 거의 유지된다고 밝혔다. ‘절반 정도 지속되는 편’이라는 응답은 51.3%, ‘거의 바뀌는 편’은 2.1%에 지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