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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성공신화 다시 쓴다..'중국형 신형 쏘나타' 출격

  • 2014.11.20(목) 13:19

광저우 모터쇼서 첫 공개..내년 상반기 출시

현대차가 중국형 신형 쏘나타로 중국 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2014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형 ‘신형 쏘나타(현지명 : 索?塔)’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내년 상반기 중국 현지에서 본격 생산·판매해 중국 중형세단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중국형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바탕으로 정제되고 품격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주행성능, 안전성 등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결집된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다.


특히, 국내 모델 대비 전고를 10mm 증가시켜 중국 현지 도로환경에 최적화시켰다.중국형 신형 쏘나타는 2.0 MPI, 2.4 GDI, 1.6 터보 GDI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1.6 터보 GDI 모델에는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신차붐 조성을 위해 이번 모터쇼 부스 내 ‘쏘나타 전시관’을 마련했다. 신형 쏘나타 5대와 쏘나타 차체골격(BIW: Body-In-White), 엔진 및 변속기 등 관련 기술 전시물을 선보였다.

아울러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 i20 월드랠리카를 전시해 현대차의 미래 경쟁력을 강조했다. 제네시스와 에쿠스 리무진 등 프리미엄 모델 전시공간, ix25, 투싼, 싼타페 등 SUV 라인업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2014 광저우 모터쇼’에 2275㎡(약 688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중국형 신형 쏘나타와 함께 인트라도, i20 월드랠리카, 에쿠스 리무진, 신형 제네시스, 중국 전략형 소형 SUV ‘ix25’, ‘미스트라(Mistra, 중국명 : 밍투)’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또 현대차는 ‘2014 광저우 모터쇼’의 상용차 전용 전시장에 500㎡(약 150평)의 전시장을 마련해 중국 전략형 중소형트럭 ‘서월(瑞越, Ruiyue)’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 중국형 대형트럭 ‘창후(국내명 트라고 엑시언트)’, 중국형 중형버스 ‘캉언디(국내명 카운티)’ 등 총 5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현대차의 중국 상용차 합자사인 쓰촨현대기차에서 생산되는 ‘서월(瑞越, Ruiyue)은 중국 현지시장에 맞춰 개발된 중소형트럭이다. 현대차는 올해 말 ‘서월(瑞越)’의 출시로 중국 중소형트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김태윤 베이징현대의 총경리(부사장)은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신형 쏘나타는 중국시장에서의 현대차 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며 "중국 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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