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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사]LG전자, 휴대폰·TV 수장 바꿨다

  • 2014.11.27(목) 13:56

휴대폰 조준호 사장, TV 권봉석 부사장 임명
4개 본부로 재편..이노베이션센터 등 신설

LG전자 휴대폰과 TV부문의 수장이 교체됐다. 가전과 에어컨 사업본부가 하나로 통합되며 이노베이션센터, B2B부문, 에너지사업센터 등 미래사업을 위한 조직도 신설됐다.

 

LG전자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장 승진자는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1명이며 부사장 6명, 전무 13명, 상무 28명 등 총 48명이 승진했다. 지난해 사장 3명을 포함 총 44명이 승진했던 것과 비교하면 숫자가 늘었다.

 

LG전자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시장선도 성과를 철저히 검증했다"며 "체계적인 미래준비로 시장선도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문역량과 경영능력을 면밀하게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오지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성과를 낸 인재도 중용했다.

 

◇휴대폰·TV 수장 교체..최상규 사장 고속승진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주)LG 사장을 맡았던 조준호 사장이다. ‘최고기술자문역(CTA: Chief Technology Advisor)’으로 자리를 옮긴 박종석 사장의 뒤를 이어 LG전자 휴대폰사업을 책임지게 됐다.

 

조 사장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LG전자 정보통신사업부문 전략담당과 북미사업부장을 맡아 당시 LG전자 휴대폰을 글로벌 선두권 브랜드로 올려놓기 위한 전략과 북미지역에서의 휴대폰 사업을 총괄한 바 있다. 조사장은 2008년부터 ㈜LG에서 LG 주력사업의 시장선도 기반을 구축하고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 조준호 사장(왼쪽), 최상규 사장

 

사장으로 승진한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은 1981년 입사후 국내영업 및 서비스, 물류 부문의 품질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0년말 한국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한 후 고객관점의 경영철학, 탁월한 사업감각과 강한 실행력으로 사업성과에 기여했다. 최 신임 사장은 2011년 전무 승진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부사장 승진 3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주회사로 이동한 하현회 사장이 맡던 HE사업본부는 권봉석 부사장이 챙기게 된다. 권 부사장은 2007년 LG전자 모니터사업부장, 2012년에는 MC상품기획그룹장을 맡은 후 지난해 (주)LG 시너지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엔진 사업분야에서 계열사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왔다. 하현회 사장에 이어 권봉석 부사장까지 HE사업본부장은 2년 연속 (주)LG 시너지팀장 출신이 맡게 됐다.

 

그밖에 자동차 부품사업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김진용 IVI(In Vehicle Infotainment)사업부장, 전략거래선 확대  등 유럽지역 매출 확대에 기여한 나영배 유럽지역 대표, 스마트기기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에 기여한 민경오 SW센터장 겸 SW공학연구소장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외협력업무를 담당하는 이충학 경영지원부문장과 멕시코법인 성장에 기여한 이혜웅 멕시코 법인장 역시 부사장 승진 명단에 포함됐다.

 

▲ 윗줄 왼쪽부터 권봉석, 김진용, 나영배 신임 부사장. 아랫줄 왼쪽부터 민경오, 이충학, 이혜웅 신임 부사장

 

◇4개 본부 재편..미래조직 신설

 

LG전자는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우선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HA와 AE사업본부를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로 통합, 4개 사업본부 체제로 재편했다. H&A사업본부장은 조성진 사장(현 HA사업본부장)이 맡는다.

 

신사업 발굴 및 전개를 위한 ‘이노베이션사업센터’를 신설했다.  CTO 안승권 사장이 센터장을 맡는다. B2B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B2B부문’도 신설했다. AE사업본부장을 맡았던 노환용 사장이 관장하게 된다.

 

또 태양광, 조명, ESS 등 에너지관련 사업을 위해 ‘에너지사업센터’를 신설하고 현 생산기술원장인 이상봉 부사장을 센터장에 임명했다.

 

그밖에 GSMO(Global Sales & Marketing Office)를 ‘해외영업본부’로 명칭 변경하고 해외지역 매출과 손익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영업본부장’은 박석원 부사장이 계속 맡게 된다.

 

소프트웨어역량강화를 위해 CTO부문 산하에 ‘소프트웨어센터’를 신설하고 민경오 부사장을 센터장에 임명했다.

 

다음은 LG전자 승진자 명단

 

◇사장 승진 (1명)

최상규(崔相奎)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 승진 (6명)

권봉석(權峰奭)  HE사업본부장
김진용(金進鏞)  IVI사업부장
나영배(羅英培)  유럽지역대표
민경오(閔庚五)  SW센터장 겸)SW공학연구소장
이충학(李忠學)  경영지원부문장
이혜웅(李惠雄)  멕시코법인장

 

◇전무 승진 (13명)


김인경(金仁卿)  MC연구소 산하
윤부현(尹富鉉)  MC기획관리FD담당
이병주(李炳周)  MC품질경영그룹장
이상규(李祥圭)  한국영업본부 B2C그룹장
이시용(李時鏞)  정도경영FD담당
이우경(李宇慶)  현 스페인법인장 (계열사 전출)
이재성(李載星)  H&A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
이철배(李澈配)  이노베이션사업센터 산하 LSR/UX연구소장
정창석(鄭昌錫)  에너지사업센터 Solar영업FD담당
최고희(崔高熙)  CTO부문 SIC센터 산하
최성열(崔成烈)  레이노사생산법인장
최창욱(崔昌旭)  하이로지스틱스 대표이사
황정환(黃正煥)  HE TV ED담당

 

◇상무 신규선임 (28명)

곽도영(郭導營)  H&A유럽/CIS/중국영업FD담당
권기석(權奇錫)  생산기술원 장비영업FD담당
권창호(權昌澔)  체코법인장
김동현(金東炫)  라트비아법인장
김민교(金珉敎)  MC상품기획2FD담당
김성재(金成載)  태국법인장
김운태(金雲泰)  인도노이다생산법인장
김재출(金在出)  MC SCM FD담당
김창근(金昌根)  H&A HR FD담당
김철융(金鐵融)  COO부문 세탁기생산FD담당
남성우(南晟祐)  필리핀법인장
박정현(朴定鉉)  H&A C&M사업부 모터BD담당
성학봉(成學奉)  COO부문 회로구매FD담당
신석홍(申錫洪)  H&A 세탁기사업부 청소기BD담당
안우상(安雨相)  알제리법인장
우람찬(禹籃燦)  MC상품기획1FD담당
우종진(禹鐘鎭)  HE ID사업부 ED담당
윤병기(尹炳基)  VC영업FD담당
이경준(李景埈)  COO부문 평택부품개발FD담당
이상민(李相珉)  H&A 시스템에어컨사업부 시스템에어컨해외영업FD담당
이충환(李忠桓)  HE ID사업부 해외영업FD담당
전봉환(全鳳煥)  HE SCM FD담당
전은중(田殷重)  해외영업본부 마케팅전략FD산하
정병옥(鄭炳玉)  COO부문 생산기술FD담당
정재철(鄭在喆)  HE TV/모니터사업부 모듈러개발실장
정창화(鄭昌和)  한국HA마케팅FD담당
최영호(崔榮嫮)  에너지사업센터 Solar연구소장
허영운(許永雲)  인도기획관리FD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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