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연구개발 인재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17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현지시간 16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7개사 경영진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주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나라 이공계 석·박사 과정 인재 300여명을 만나 회사 기술 혁신 현황과 R&D 인재 육성 계획 등을 소개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5년째 빠짐없이 국내와 미국에서 열리는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석해 R&D 인재들을 만나며 우수 인재 유치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 구본무 회장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 테크노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는 나누고 있는 모습. |
2012년부터 시작된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우수 R&D 인력 확보를 위해 LG 최고경영진이 직접 인재들에게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 미래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구 회장은 이날 “시장을 선도하려면 남다른 R&D가 필수이고, 그래서 R&D를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LG에 오신다면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한 자산으로 여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참석한 인재들과 함께 2시간 가량 만찬을 가지며 격의없이 의견을 나누고, 행사가 끝난 후 30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배웅하는 등 인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