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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2Q]동국제강, '흑자 질주'…전년비 156.4%↑

  • 2016.07.11(월) 10:10

구조조정·사업재편 효과…5분기 연속 흑자
영업이익률도 8.5%로 큰폭 상승

동국제강이 고강도 구조조정과 사업재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2분기에 큰 폭의 흑자극 기록하며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동국제강은 11일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1조165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6.4% 증가한 990억원을 나타냈다. 당기순익은 전년대비 59.6% 줄어든 36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분기 4.2%에서 2분기 8.5%로 높아졌다.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액은 2조1554억원으로 전년대비 5.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02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390억원으로 전년대비 198.9%로 늘었다.


동국제강이 이처럼 호실적을 보인 것은 2분기 건설부문 호조로 컬러강판, 봉강(철근) 등 판매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지난 해 선제적인 구조조정 이후 냉연, 봉강, 형강, 후판 각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면서 포트폴리오가 적절히 다변화됐다. 이에 따라 수익 구조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동국제강은 지난 6월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조기 졸업했고 브라질CSP 제철소는 화입 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코일 철근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컬러강판 증설 공사를 3분기 마무리하고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월 30일 동국제강에 대한 신용평가에서 신용 전망을 6개월 만에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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