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두번째 저비용항공사(LCC)로 출범한 에어서울이 오는 10월 일본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개시한다.
에어서울은 10월 7일부터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일본 노선을 차례로 인수해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그간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한일 지방노선과 일부 동남아 노선을 인수해 운항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국내선은 지난 11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매일 4회 운항중이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 운항하던 인천∼시즈오카,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주 5회로 늘리고 인천∼나가사키, 인천∼야마구치 우베 노선을 정기편으로 신규 취항하기로 했다. 인천에서 히로시마, 요나고, 토야마 등에도 운항 계획을 잡았다.
에어서울은 작년 4월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설립됐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작년 말 항공운송사업면허를, 지난 6일 운항증명(AOC)을 취득했고 현재 해외 경영허가를 신청해둔 상태다.
사용하는 항공기는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빌린 A321-200(195석 규모) 기종 3기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노선 인수 후에도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운항을 실시해 한일간 물적·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일본 모객을 통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 에어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