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베일 벗는 LG전자 V20, 무슨 기능 담겼나

  • 2016.08.25(목) 16:57

안드로이드 '누가' 첫 탑재
B&O 협력 등 멀티미디어 기능에 초점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V20에 대한 정보가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9월7일 공개 예정인 V20은 오디오와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역시 최근 공개한 티저를 통해 '듣다. 보다. 그 이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V20에는 우선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누가(Nougat)'가 탑재된다.

 

LG전자가 그동안 구글 넥서스폰을 생산하고 특허를 공유하기로 하는 등 협력관계 유지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실제 구글 넥서스폰을 제외하면 V20은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서 누가가 적용되는 첫제품이다.

 

 

LG전자는 현재까지 오디오 기능에 대한 정보를 일부 공개한 상태다. 먼저 지난해 V10에 탑재해 호평을 받았던 DAC(디지털 아날로그 변환기)가 더 진보한 형태로 적용된다. LG전자는 V20에 '32비트 하이파이 쿼드(Quad) DAC'를 탑재한다. 스마트폰에 쿼드 DAC가 탑재되는 것은 처음이다.

 

DAC는 음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성능이 뛰어날수록 음의 왜곡과 잡음을 줄여 보다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낼 수 있다. 쿼드 DAC는 V10에 적용됐던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인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G5에서 별도 모듈을 내놓는 등 협업에 나섰던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B&O)의 기술도 적용된다. 기존 하이파이 기술에 B&O PLAY 특유의 음질튜닝 기술이 더해진다.

 

LG전자는 V20과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B&O PLAY와 공동 개발한다. LG전자와 B&O PLAY는 번들 이어폰의 디자인부터 음색까지 함께 튜닝, V20의 명품 사운드를 최대한 왜곡 없이 전할 수 있도록 했다.

 

▲ 해외IT블로거인 에반 블레스가 올린 V20 추정 이미지.

 

다음달초 공개를 앞두고 지금까지 오디오 기능 중심의 정보공개가 이뤄진 만큼 앞으로는 비디오 기능 강화에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해외 IT 블로거인 에반 블라스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V20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이미지를 올리기도 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