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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밤새도록 여럿 클럽을 돌아다닐 수 있는 티켓을 판매할 정도로 클럽 문화가 발달한 독일 베를린. 그런 베를린 한복판에서 시끄러운 주변음은 막고 자신의 목소리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선보였다.
IFA 2016에 참여한 한국기업 오르페오 사운드 워크(ORFEO SOUND WORKS)는 외부 소음은 막고 자신의 귓속에서 울리는 음만 잡히는 제품을 선보였다.
운전 중이거나 자전거를 탈 때 이 기술이 적용된 이어폰을 착용하면, 귓속으로 들어가는 이어폰 속 센서가 외부음은 안잡는다. 대신 귀를 막아도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는 원리에 따라, 귓속으로 울리는 음만 잡아서 전달해준다.
때문에 야외활동을 하더라도 주변소음은 차단하고 뚜렷하게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에서 음성인식이 자주 실패하는 것은 외부소음으로 인해 음성인식 센서가 제대로 된 음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면서 "이 기술을 활용하면 정확한 음성전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군용으로 활용할 경우 효용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