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영 DB 그룹 회장이 1일 서울 강남 DB 금융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DB 그룹 CI 선포식'에서 새로운 DB그룹사 깃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드림 빅(Dream Big)'. 동부그룹이 1일 DB그룹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동부그룹은 이날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DB그룹 선포식'을 열고 그룹명을 '동부'에서 'DB'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동부화재, 동부생명, 동부증권, 동부저축은행, 동부하이텍, 동부메탈, 동부라이텍, ㈜동부 등 계열사 사명도 각각 DB손해보험, DB생명, DB금융투자, DB저축은행, DB하이텍, DB메탈, DB라이텍, DB Inc. 등으로 바꿨다.
DB는 기존 동부의 영문명 'DongBu'의 앞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여기에 '큰 꿈과 이상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Dream Big'의 약자이기도 하다.
이근영 DB그룹 회장은 "조국의 근대화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달려온 동부의 시대를 마감하고, 큰 꿈을 가지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DB의 시대를 시작하자"면서 "DB라는 이름으로 더욱 위대한 성공기업의 역사를 만들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