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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내실 다지며 성장동력 발굴

  • 2018.02.23(금) 17:34

합성고무 등 주력사업 체력 강화
탄소나노튜브 등 '새 먹거리' 확대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급변하는 외부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위해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기존 사업분야에 대한 우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이종업계간 협력과 융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2공장 야경


우선 금호석화는 주력인 합성고무 시장에서의 주도적 위치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지난해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한 NB라텍스를 비롯해 고탄성∙내충격성이 좋은 LBR 등의 생산공정과 운영일정을 조정해 합성고무 제품 생산성을 약 10% 향상시킬 계획이다. SSBR 및 HBR 등 고기능성 제품은 전략제품 개발과 함께 공정∙재고관리 효율화로 부가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금호석화는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선진국과 신흥국의 고른 경제회복에 따른 수요확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합성수지부문에서는 고 기능성 합성수지인 ABS의 시장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증설 및 판매확대를 검토 중이다. 정밀화학부문은 타이어 등 합성고무 제품에 투입하는 산화방지제의 물성과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해 점진적인 증설과 설비개선을 추진한다.

융합사업 모색에도 적극 나선다. 이미 탄소나노튜브는 생산과 판매규모 확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탄소나노튜브는 고강도화 및 경량화를 위해 합성고무∙합성수지 소재와 융합해 사용하는 물질이다. 디스플레이 접착제 실란트 사업부문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대비해 투명레진∙블랙레진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 금호석유화학 고무제품 제조공정


금호석화 여수에너지는 설비의 출력을 향상시키면서도 전력을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개선방안을 연구 중이다. 특히 금호석화그룹은 현재 시행중인 풍력과 태양광 발전사업에서의 운영을 안정화하는 한편 차세대 친환경 연료의 활용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화학계열사인 금호피앤비화학은 페놀 유도체 부문 주력사업인 BPA를 비롯해 페놀, 아세톤의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생산능력과 영업확대를 검토 중이다. 또한 올해 에폭시 수지 연구역량의 강화를 위해 김포학운단지로 연구소 이전을 진행 중이며, 향후 전문연구인력을 충원해 에폭시 분야 고부가가치 확대 전략을 단계별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화학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 원료인 MDI의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위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며 영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해말 MDI의 10만톤 증설을 마무리했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34만톤 체제 가동을 앞두고 있다.

금호석화그룹은 2020년까지 세계일등상품 20개를 보유하고 매출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 2020'을 추구하고 있다. 금호석화,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금호개발상사, 금호티앤엘, 코리아에너지발전소 등 11개 회사로 구성된 금호석화그룹은 지난해 세계일등상품 4개를 추가해 총 16개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본 기사는 금호석유화학 협찬으로 작성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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