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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0개 협력사와 '친환경 연합체' 결성

  • 2019.07.01(월) 16:45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환경문제 공동해결

1일 경기도 이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한 30개 협력사 대표와 환경분야 담당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사와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SK하이닉스는 1일 동우화인캠, 미코, 원익 등 반도체 협력사 30개사가 참여하는 '에코 얼라이언스(ECO Alliance)'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에코 얼라이언스는 ▲참여기업별 환경경영 목표 설정 ▲공동 환경 목표 설정 ▲ 새로운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라는 3가지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협력사들은 온실가스, 폐수, 폐기물 등의 중장기 감축 목표를 올해까지 수립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참여기업에 전문기관 컨설팅과 주기적인 담당자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일회용 폐기물 제로 캠페인 등  에코 얼라이언스 전체 공동의 환경 목표도 추진한다. 공동 활동을 통해 창출된 사회적 가치를 금액으로 측정하고, 연 1회 컨퍼런스를 열어 이해관계자들에게 활동성과와 계획을 검증받을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동시에 창출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간다. SK하이닉스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반도체 제품 재사용 등의 경험이 공유되면 다양한 사업기회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을 비롯해 동우화인캠, 미코, 원익, 하나 마이크론,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행복나래 등 30개 협력사 대표와 환경 업무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신승국 전무는 출범식에서 "환경은 생존과 직결된 핵심 지속경영 요소"라며 "지금은 30개 협력사로 시작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2~3차 협력사와 해외 협력사의 동참을 이끌어내 환경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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