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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1000억규모 친환경채권 발행한다

  • 2019.10.17(목) 10:50

여수공장 환경시설 확충 용도
"지속가능경영체제 구축할 것"

GS칼텍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그린본드 발행에 나선다. 그린본드는 친환경 관련 사업에만 사용 목적이 제한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GS칼텍스는 1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21일 그린본드 발행을 위한 수요 예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행규모는 1000억원에서 시작해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될 수 있다. 발행조건은 단기 3년, 장기 10년이다.

GS칼텍스는 그린본드로 마련한 자금을 여수공장 환경시설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대기오염 물질 저감장치 설치 및 악취 관리시스템 구축 등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한 설비투자에 집중한다.

GS칼텍스는 적극적 친환경 경영 의지로 그린본드 발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린본드 자금이 들어간 시설투자로 미세먼지 원인물질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활동의 중심에는 친환경경영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강조했다.

그간 GS칼텍스는 환경오염물질을 관리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그 결과 친환경 제품 매출액이 연간 약 1조원으로 2018년 기준 총매출액의 2.7%를 차지하며, 폐기물 재활용률도 67%에 달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GS칼텍스는 앞으로 원료·조달부터 생산, 판매·소비,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구축함으로써 친환경 경영 기조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 관리 프로세스를 철저히 관리해 사회적 책임 이행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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