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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드밴스드, 폴리미래와 PP 40만톤 설비 '첫삽'

  • 2019.10.22(화) 16:13

5000억규모 투자…SK가스·대림산업 의기투합
2년 뒤 상업가동 예정…"울산 지역경제 제고"

SK가스와 대림산업 계열사들이 울산에 폴리프로필렌(PP)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의 합작법인인 울산피피는 22일 연산 40만톤 규모 PP 플랜트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송철호 울산광역시 시장, 황세영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알 마트라피 APC 최고경영자, 장 가드보아 라이온델바젤 수석부사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사우디 APC사 파하드 알 마트라피 CEO,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송철호 울산광역시 시장, 황세영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윤병석 SK가스 사장/사진=SK어드밴스드 제공

울산피피 자본금은 약 2000억원이며 폴리미래가 1대 주주로서 과반수지분을 보유 중이다. 총 설비 투자규모는 약 5000억원 수준이다. 공장은 SK어드밴스드 인근 울산 신항만 배후단지 16만3726㎡(약 5만평) 부지에 지어진다. 오는 2021년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폴리미래는 2000년 9월 네덜란드 라이온바젤과 대림산업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된 PP 생산 전문기업이다. SK어드밴스드는 2016년부터 설비를 가동해 PP 원료인 프로필렌을 연간 60만톤을 생산하는 중이며, 이번 울산피피를 통해 40만톤의 안정적인 프로필렌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

PP는 파이프와 자동차 내외장재 등 산업용 소재에서부터 주방용기, 위생용품 등 일상생활 소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곳에 두루 쓰인다. 내구성이 좋아 연비 등의 이유로 차량을 가볍게 만드는 추세에 발맞춰 전세계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PP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는 각 사의 경험과 기술이 집약된다. 우선 SK어드밴스에서 생산한 프로필렌이 원료로 쓰인다. 여기에 네덜란드 라이온델바젤의 촉매 기술 공정이 생산과정에 투입된다. 폴리미래가 완성품인 PP 판매를 전량 책임진다.

이번 투자로 앞으로 2025년까지 약 5조원의 직간접적인 생산유발효과, 약 1200명의 직간접적인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울산시의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과 투자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이루어낸 대규모 투자유치 사례"라며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조셉 호인키스 울산피피 최고경영자는 "오늘 기공식은 울산피피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지역사회의 고용 증대 및 연관 사업 활성화를 통해 울산 신항을 포함한 울산지역의 경제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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