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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3Q]'설비보수 끝났다' S-OIL, 돌아온 흑자

  • 2019.10.23(수) 11:01

영업이익 2307억, 흑자전환
황함량 규제 앞두고 수요 늘어

대규모 정기보수를 끝낸 S-OIL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성적표를 내놨다.

S-OIL은 올해 3분기 매출액 6조2345억원, 영업이익 230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0.4%, 전년동기대비 13.3% 각각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90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증권가 눈높이도 웃돌았다. 에프앤가이드 집계를 보면 증권사들은 S-OIL이 1957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해왔다.

S-OIL은 "드라이빙 시즌과 국제해사기구(IMO) 황함량 규제시행을 앞둔 선제적 재고비축 등의 효과로 정제마진이 회복된 가운데 정기보수를 마치고 주요 설비의 정상가동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배럴당 1.0달러였던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3분기에는 배럴당 3.9달러로 뛰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IMO 2020'에 앞서 함함량을 줄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상반기에 집중된 정기보수가 끝난 점도 실적에 도움을 줬다. 올해 2분기에는 정유와 석유화학 설비의 대규모 정기보수로 가동률이 떨어져 S-OIL의 실적이 좋지 않았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는 유가급등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에도 불구하고 99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석유화학도 정기보수 완료 후 정상 가동률을 유지해 7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윤활기유는 주력제품인 고품질 윤활기유 수요로 51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S-OIL은 올해 4분기에도 실적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겨울철 난방유 수요가 늘어나고 IMO 규제시행을 앞둔 재고확보 흐름 등으로 정제마진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이유를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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