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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Q]포스코, 이익 반토막…"유동비율은 최고"

  • 2020.04.24(금) 13:59

철강부문 영업익 전년비 57.1% 감소
재무건전성 지표 유동비율 대폭 개선

올 1분기 포스코 철강 부문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 철강 수요가 얼어붙으면서다. 실적은 악화됐지만 재무 안전성을 보여주는 유동비율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 나쁜 소식 코로나, 좋은 소식 철광석

24일 포스코는 올 1~3월 연결 기준 매출이 14조54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했다고 밝혔다. 내실은 더 안 좋아졌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7053억원으로 1년전보다 41.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4347억원)은 44.2% 줄었다.

사업부문별로 실적을 나눠보면 철강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1분기 철강부문 영업이익은 38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1% 감소했다. 반면 건설(E&C)과 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은 1년전보다 394.8%, 26.5% 증가했다.

나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고공행진하던 철강 원료 가격이 안정화되는 추세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작년 7월 122.2까지 치솟았던 철광석 가격(USD/ton)은 현재 86.2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올 2분기 코로나19 여파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안정화로 어느 정도 실적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안전성 지표 국내 기업 최고 수준"

포스코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악화됐지만 재무 안전성은 튼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스코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의 안정성 지표로 활용되는 유동비율은 별도 1분기 기준 497.1%로 작년 1분기(422.7%) 대비 대폭 개선됐다"며 "국내 기업중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가 보도자료를 통해 유동비율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감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의 재무 안전성이 튼튼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동비율은 1년안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유동자산'을 1년안에 갚아야할 '유동부채'로 나눈 것이다. 200%가 넘으면 단기채무상환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보고 100% 아래로 떨어지면 유동성 위기의 신호로 해석한다.대한항공·KCC·하이트진로…유동비율 불안불안

포스코는 올해 1월까지 3조3000억원의 규모의 상환용 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하면서 유동성을 높였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셈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직전과 비교한 유동비율은 하락 추세다. 올 1분기 연결기준 유동비율은 206.8%로 작년말(213.4%)보다 6.6%포인트 떨어졌다. 별도기준으로도 49.7%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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