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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요정]한진칼, 신주인수권 공개매수 완료한 주주연합

  • 2020.08.21(금) 09:30

<기업공시 요점정리>
주주연합 신주인수권 공개매수 계획대로 완료
조원태 회장도 주식대출 200억원 추가로 받아

신주인수권 공개매수 계획대로 완료한 주주연합

한진칼 경영권 분쟁의 한축인 3자주주연합이 신주인수권(워런트) 공개매수를 마무리함. 주주연합이 사겠다는 발표한 수량(120만개)보다 사달라고 응모한 수량(284만개)이 더 많아서 목표를 가볍게 완료.

☞관련공시 한진칼 8월 18일 공개매수결과보고서

강성부펀드(그레이스홀딩스)가 80만개, 반도개발이 40만개의 신주인수권을 각각 사들임. 신주인수권 120만개(1개당 2만5000원) 공개매수에 들어간 자금은 총 300억원.

신주인수권은 말 그대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일 뿐 지금 당장 의결권을 자기는 주식이 아니어서 당장 주주연합과 조원태 회장 측의 의결권 비율 변동은 없음.

주주연합이 매수한 신주인수권은 '한진칼 주식 1주를 8만25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 이 권리를 주주연합이 1개당 2만5000원에 매입한 것인 만큼, 주주연합이 신주인수권을 활용해 한진칼 주식 1주를 확보하려면 총 10만7500원(8만2500원+신주인수권 1개 매입가격 2만5000원)이 든다는 결론.

따라서 현재 한진칼 주가수준(7만원 중반~8만원 초반)에서 주주연합이 신주인수권을 이용해 주식을 매입할 가능성은 전혀 없음. 현재 한진칼 신주인수권은 휴지조각이나 마찬가지.

그러나 향후 한진칼 주가가 또다시 출렁여서 높은 시세를 유지한다면 신주인수권을 대량 매집해둔 주주연합이 유리한 가격에 지분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음. 따라서 주주연합은 공개매수로 확보한 신주인수권을 일단 '킵' 해두고, 앞으로 시간이 흘러 한진칼 주가가 또다시 출렁일 때까지 '시간과의 싸움'에 나서겠다는 전략.

한편 주주연합과 맞서고 있는 조원태 회장은 최근 20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나타남.

☞관련공시 한진칼 8월 14일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조 회장은 지난 7월 중순 200억원 대출을 받은데 이어 이달 초에도 200억원 추가 대출을 받아 한 달 사이 400억원을 확보. 조회장은 아직 주주연합처럼 신주인수권을 매입했다는 공시를 하진 않음. 지금은 관망하면서 상속세 납부, 장래의 지분경쟁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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