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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여수 산단에 5G 스마트팩토리 도입

  • 2021.07.20(화) 09:15

석유화학 산업 단지에 솔루션 도입
작업자 안전강화, 업무 효율성 높여

LG유플러스가 전남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5세대(5G) 통신 MEC(모바일엣지컴퓨팅) 기반 스마트팩토링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노후한 산업단지의 안전환경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전남도청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박진만 전남지역본부장, 전라남도청 손재형 스마트정보담당관,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전남 여수에 위치한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할 방침이다.

솔루션을 고도화하기 위해 MEC 기술도 활용한다.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는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서비스 현장에 가깝게 배치하고 5G의 초저지연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국내 석유화학단지는 조성 후 30~50년이 경과한 탓에 장비와 시설 보수·점검과 고도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위험 물질을 취급하는 만큼 작업자의 안전 강화에 대한 고민도 이어지고 있다.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석유화학단지의 어려움을 가중한다.

LG유플러스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도입된 스마트산단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넓고 복잡한 석유화학 산업단지 현장을 관리하고 AI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별도의 IT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는 구축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MEC는 데이터 전송과 분석에 투입되는 시간을 절약해 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빠른 대응을 돕는다.

여수 스마트산단에서 발생하는 각종 설비관리 데이터는 전남도청에서 운영하는 전라남도 빅데이터 허브에 전달된다. 전남도청은 향후 해당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스마트산단 구축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단지의 안전환경 개선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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