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4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완전 변경된 랜드로버 플래그십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사전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레인지로버는 1970년 첫 출시와 동시에 럭셔리 SUV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이전 모델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마일드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다양하다.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V8 4.4L 가솔린 엔진은 병렬식 트윈 스크롤 터보 두 개를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제로백) 4.6초가 걸린다.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내는 인제니움 I6 3.0L 디젤 엔진은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빠른 가속과 높은 효율을 보장한다. 제로백은 6.1초다.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71.2kg·m를 발휘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인제니움 I6 3.0L 가솔린 엔진, 105kW 전기 모터, 38.2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꾸려진다. 전기에너지로만 WLTP 기준 최대 100km를 갈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당 30g에 불과하다. 제로백은 5.6초다.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EV 모델은 랜드로버 리이매진 전략에 따라 2024년 출시할 예정이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레인지로버는 그 어느 때보다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말했다.
신형 레인지로버 국내 출시 세부 사양과 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