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 전시회 '서울모터쇼'가 전동화, 자율주행,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의 확산추세에 발맞춰 '2021서울모빌리티쇼'로 새로 단장해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니다.
이날을 맞아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전시관 부스 전면에 전기차를 내세웠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동화를 선도하다(Lead in Electric)'를 주제로 더 뉴 EQS 등 전기차 5종을 공개했다.
벤츠는 전시 차량을 순수 전기차 모델로만 구성했다. 아시아 최초로 '더 뉴 EQE',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매틱+', '컨셉 EQG' 3종의 모델을, 국내 최초로 '더 뉴 EQS', '더 뉴 EQB' 2종의 모델을 공개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BMW와 MINI, BMW 모토라드까지 모든 브랜드에서 전기화 모델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BMW 그룹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먼저 BMW는 '드라이빙의 즐거움, 새로운 미래로'를 테마로 순수전기 모델인 iX와 i4, 그리고 뉴 iX3를 비롯해 환경 친화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즐거움'이 극대화된 초고성능 차량까지 총 8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이날 아우디는 A6 e-트론 콘셉트를 비롯해 '아우디 Q4 e-트론', 풀 체인지 된 2세대 '아우디 A3 세단', '아우디 Q2' 의 부분변경 모델 등 총 4종의 국내 모델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12월 출시를 앞둔 '아우디 e-트론 GT', '아우디 RS e-트론 GT' 등을 포함해 총 18종의 차를 선보였다.
제네시스 역시 전시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구성했다.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인 제네시스 X, G80 전동화 모델, GV60 등 8대를 준비했다.
BMW코리아의 미니는 콘셉트 모델인 '미니(MINI) 스트립'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미니 스트립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재탄생하겠다는 '미니 브랜드'의 포부가 담긴 차다. 이 차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의 협업을 거쳐 탄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 본체는 페인트를 다 벗겨낸 뒤 코팅만 했고, 마감재도 재사용 플라스틱·아크릴을 활용했다. 실내 공간 역시 지속가능한 소재가 주를 이뤘다.
현대차는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를 국내 첫 공개했다. 또 아이오닉6 콘셉트카 프로페시, 전기차 레이싱카인 벨로스터 N ETCR, 고성능 전기차 RM20e, 넥쏘, 헤리티지 시리즈 포니 등이 관람객을 맞았다.
기아는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니로' 2종(HEV, EV)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니로는 2016년 1세대 니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첫 순수 전기차인 EV6 일반모델과 GT, K8 HEV, 스포티지 HEV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