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멤버십에 결제 기능 추가한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의 멤버십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T멤버십 바코드에 결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결제바코드'는 할인과 적립 혜택을 위한 T멤버십 바코드에 'SK페이' 결제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그간 멤버십 이용과 결제가 별개로 이뤄지던 것과 달리 결제바코드 제시만으로 멤버십 혜택 이용은 물론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기존 T멤버십 바코드와는 달리 바코드 상단에 'ON·OFF(온·오프)' 버튼이 추가됐다. 추가된 온·오프 버튼으로 결제바코드 사용 여부를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는 결제바코드 버튼을 최초 'ON' 할 때에만 SK페이 연동 절차를 거치며, 이후부터는 ON·OFF 버튼으로 결제 기능의 사용 여부를 쉽게 정할 수 있다. 결제 수단은 카드나 계좌, 휴대폰 결제 등 고객이 원하는 수단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현재 결제바코드 기능은 파리바게뜨, 빕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내 제휴처를 CU와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으로 넓히며 사용 가능 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 론칭
위메이드가 지난 20일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WEMIX3.0)'을 가동했다. 메인넷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위메이드는 이날 위믹스 3.0의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하고, 해당 블록에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서문을 서체 이미지와 영문 텍스트로 올렸다. 제네시스 블록은 블록체인에서 만들어진 첫 블록을 뜻한다.
위메이드는 문자를 쉽게 익히고 쓰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글 창제의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글의 의미와 같이 위믹스3.0도 새로운 디지털 경제에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참여하고 소외되지 않게 하겠다는 포부와 다짐을 담았다는 것이다.
위메이드는 22일 스테이블 코인인 '위믹스달러'를 발행하고,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인 '위믹스파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과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을 결합한 플랫폼인 '나일(NILE)'도 연이어 선보인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3.0 출시를 계기로 기술적 리더십까지 더해 디지털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세계 최초 양자암호·복제방지 적용 CCTV 보안기술 개발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을 동시에 적용한 가상 사설망(VPN)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양자암호와 복제방지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기업인 ICTK 홀딩스와 함께 이 기술을 개발했다.
양자내성암호란 양자 컴퓨터로부터 안전한 암호를 뜻한다. 32비트, 64비트 컴퓨터라고 부르듯이 양자 컴퓨터는 양자화와 비트가 합쳐진 '큐빗(Quantum bit)' 단위로 부른다. 수 천 큐빗 양자 컴퓨터가 나올 경우 이론적으로 시중에 있는 모든 암호를 며칠 내로 해독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양자 컴퓨터의 암호 해독 시도를 막기 위해서는 양자내성암호가 필요하다.
또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을 적용했다.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은 동일한 공정으로 개발되는 반도체의 구조에 미세한 변화를 주어 물리적으로 복제할 수 없도록 막은 기술을 의미한다. 두 기술이 동시에 적용한 VPN으로 암호화를 극대화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이듬해 상반기에 양자암호-복제방지 기술을 상용화하고, 이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CCTV'를 소상공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컴투스, H&B기업에 전략적 투자 단행
컴투스는 계열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국내 건강·미용(H&B) 기업인 '그레이스인터내셔날'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그레이스인터내셔날은 50여가지의 해외 H&B 브랜드를 취급하고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또 국내외 글로벌 e커머스, 온라인 채널과 2만80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에 유통하고 있는 H&B 기업이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컴투스 그룹의 콘텐츠 가치사슬과 커머스를 연계한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상호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도 창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컴투스 계열사들이 제작하는 콘텐츠와 소속 아티스트 등을 활용해 그레이스인터내셔날에서 유통하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추진한다. 또 브랜드를 개발하고 유통할 수 있는 신규 브랜드 론칭도 검토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그레이스인터내셔날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쏘카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주차면 확보한다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은 주차면 공유 사업을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에서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모두의주차장은 기존 주차면의 유휴시간에 쏘카존을 공유하는 사업을 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내 다세대 다가구 주택과 건물 등에 위치한 주차 공간을 쏘카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유자 입장에서는 매월 주차 운전자를 새롭게 모집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 면당 연간 최대 300만원의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서울에 위치한 주차장은 도시교통촉진법 36조에 따라 건물주에게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최대 2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수도권과 부산에 위치한 주택 혹은 건물을 포함해 빌라·오피스텔·아파트·나대지·일반 상가 등에 있는 주차면의 이용 권한을 가진 사람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간단한 검토 작업을 거친 뒤에 지정된 주차면은 쏘카 카셰어링 차량을 대여하는 쏘카존으로 활용된다.
김동현 모두의주차장 대표는 "주차면 공유 사업은 단기적으로 주차장 이용 권한을 가진 사람에게 번거로운 과정 없이 고정 수익을 보장하고, 장기적으로 쏘카 카셰어링 이용 확대를 통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쏘카와 함께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더 큰 변화와 혁신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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