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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 R&D 자금 확보 위해 30억원 유상증자

  • 2022.12.12(월) 16:16

전환우선주 제3자 배정 발행…1년 후 보통주 전환 가능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 연구개발에 자금 투입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유전 정보 전달에 관여하는 리보핵산(RNA) 관련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올리패스가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의 연구개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올리패스는 12일 공시를 통해 전환우선주 약 30억원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환우선주 증자의 납입일은 오는 19일이며 발행가는 주당 4715원이다. 발행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운영 및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올리패스는 현재 호주에서 진행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에 대한 임상2a상 2단계 '위약대조 이중맹검'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봄에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1차 중간 평가 결과 확인을 앞두고 있다. 

올리패스는 향후 임상2a상 2단계 평가는 최대 90명의 관절염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만약 1차 중간 통계평가에서 OLP-1002 투약군의 진통 효능이 위약군에 비교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임상시험의 조기 종료도 가능하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다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비마약성 진통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1차 중간 통계평가 결과가 확인되는 내년 2월 말 전후에 기술수출 협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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