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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5년만에 확 바뀌었다

  • 2022.12.20(화) 10:16

2세대 모델 '디 올 뉴 코나' 디자인 첫 공개
미래 지향적 디자인 강조…내년 초 출시

현대자동차가 5년만에 2세대 소형 SUV 코나를 선보이면서 디자인을 대폭 변경했다. 특히 일반적인 신차 디자인 과정과 달리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 한 후 내연기관과 N라인 모델에 맞춰 디자인을 다듬었다. 이를 통해 종전에 비해 훨씬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코나’의 새로워진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코나의 전기차를 비롯한 내연기관(하이브리드 포함), N라인 등 총 3가지 모델의 디자인을 함께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년 초 디 올 뉴 코나를 공개하고 내연기관 모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 사진=현대차

디 올 뉴 코나는 지난 2017년 6월 첫 출시 후 5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신형 모델이다. 기존 대비 각각 145mm, 60mm 늘어난 4350mm의 전장과 266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공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내연기관 모델 기준 전기차 전장은 4355mm, N 라인 전장은 4385mm다. 휠 베이스는 동일하다.

코나는 종전과 달리 전기차 모델부터 디자인했다. 이후 내연기관과 N라인 모델에 맞춰 모습을 다듬었다. 

전면부는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로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와이드한 인상을 심어준다.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굴곡은 볼륨감을 강조한다. 측면부의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은 벨트라인부터 리어 스포일러까지 하나의 선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 사진제공=현대차 ​

이와 함께 휠 아치를 단단하게 감싸고 있는 ‘아머(Armor)’ 형상의 휠아치 클래딩 디자인은 전후면 램프와 일체형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도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수평형 램프를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리어 스포일러와 보조제동등이 일체형으로 디자인됐다.

전기차 모델은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특징 위에 파라메트릭 픽셀 형태를 입힌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Pixelated Seamless Horizon Lamp)’를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프론트와 리어 범퍼 하단에 파라메트릭 픽셀 구조가 적용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강렬한 느낌의 프론트 범퍼 디자인과 대담하고 강인함을 강조해주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했다.휠 아치 클래딩에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N 라인에는 스포티함을 강조해주는 프론트 범퍼 디자인과 실버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했다.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 사진제공=현대차 ​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 모델의 인테리어 이미지도 공개했다. 12.3인치 듀얼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조작계는 운전자 중심적으로 디자인했다. 수평형 레이아웃의 크래시패드는 전방 시계를 확보해주고 넓은 공간감을 극대화해준다. 2열에는 굴곡이 없어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소파 형상의 벤치 시트를 탑재했다.

스티어링 휠로 옮겨진 기어 노브 덕분에 콘솔 공간은 여유로워졌다. 실내 수납공간 일부에는 무드 조명을 적용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 부사장은 “디 올 뉴 코나는 코나만의 유니크한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이를 업스케일해 더욱 대담해지고 모든 면에서 한층 진화했다”며 “디 올 뉴 코나는 다양한 고객층을 폭넓게 포용할 수 있는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서포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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