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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라이브] 조주완 "LG전자 차부품 본궤도" 말하자 '환호'

  • 2023.01.05(목) 02:58

LG 월드 프리미어 조주완 사장 연설
"올레드 TV 10년…차량 부품 사업 제자리"
전기차 충전·디지털 헬스 등 신 영역 개척

[라스베이거스=노명현 기자]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23'에서 "모든 혁신의 중심은 고객"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조 사장은 올레드 TV 10주년 등 LG전자 혁신 성과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한 협업으로 한 신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LG전자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ife's Good'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현지시간 오전 8시로 비교적 이른 시간이었지만 국내외 미디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 자리에서 조주완 사장은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라며 "우리가 겪은 많은 일들을 지치지 않고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갖고 LG전자의 혁신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사진=노명현 기자 kidman04@

'올레드 TV' 이을 LG 신무기는

조 사장은 LG전자가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해 만들어낸 혁신 성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올레드 TV와 10년 만에 미래 성장동력으로 본궤도에 오른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 개인 삶에 맞춰 발전하는 UP가전 '무드업 냉장고' 등을 꼽았다.

특히 올레드 TV의 10주년,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이 제자리를 찾았다고 언급할 때 청중들의 환호가 나왔다.

조 사장은 "올레드 TV는 시청 경험을 완전히 바꿨고 이제 또 다른 10년을 내다보고 있다"고 자신했다. 올레드 TV는 LG전자가 경쟁사보다 앞선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대표적 제품이다.

약 10년 동안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꾸준히 도전한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은 이제 제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 사업은 가전을 중심으로 집 안에 그쳤던 고객 경험 영역을 차량으로 넓혔다.

/사진=노명현 기자 kidman04@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모터 제어기술을 활용해 집 안에서 덤벨 없이 근육 운동을 할 수 있는 '호버짐'(hover gym)과 실내에서 실제 자전거를 타는 듯한 '익사이클'(excicle), 뇌파를 측정해 활용하는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 전동자전거·킥보드 등 방치된 개인이동수단을 무선 급속충전기에 거치하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서비스 플랫폼인 '플러스팟'(pluspot) 등을 공개했다.

특히 공개된 신기술은 사내 독립 기업인 CIC(Company in company)와 사내외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품·서비스·마케팅 활동을 아우르는 프로젝트 'LG Labs' 등의 결과물이다.

협업으로 신사업 발굴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하는 밑바탕에도 고객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한 협업으로 신사업을 발굴하겠다는 게 LG전자의 구상이다.

조주완 사장은 "핵심기술 투자는 물론 외부와 협력을 지속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 할 것"이라며 "AI(인공지능)와 6G 등 핵심기술 투자를 늘리고 전기차 충전과 디지털 헬스, webOS 기반 콘텐츠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업과 관련해선 북미 이노베이션센터인 LG NOVA(노바) 사례를 들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파라마운트스트리밍 CEO 톰 라이언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사진=노명현 기자 kidman04@

LG전자는 2020년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CSO(Chief Strategy Office) 부문 산하로 LG NOVA를 신설했다. LG NOVA는 전세계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으로 전기차 충전과 디지털 헬스, 차량용 부품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업화 가능성을 찾고 있다.

또 이날 조주완 사장이 소개한 파라마운트스트리밍 CEO 톰 라이언(Tom Ryan)도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조 사장은 콘텐츠 서비스 측면에서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찾기 위해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했고 톰 라이언을 "이 분야 최고 파트너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톰 라이언 CEO는 수많은 채널 경쟁 속에서 LG전자 스마트 TV와 함께 'Pluto+'를 전세계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톰 라이언 CEO는 "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 TV 선두 주자"라며 "양사는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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