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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전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제도 도입

  • 2023.03.02(목) 11:25

5년간 매년 자체 평가기준 통해 전 직원의 80%에 부여
"적정한 보상 통한 동기부여 제공으로 성과 이끌 것"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그룹 창사 이래 계열사 최초로 전 임직원이 대상이 되는 스톡옵션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스톡옵션은 회사의 주식을 일정한 기간 내에 미리 정한 가액(행사가액)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며, 통상적으로 특정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앞서 지난해 12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원직 대표와 6명의 임직원에 10만8062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앞으로 시행될 스톡옵션제도는 매년 자체 평가 기준을 통해 전 직원 중 약 80% 수준의 인원을 대상으로 선정, 부여한다. 사업 초기라는 취지에 맞춰 향후 5년간 진행되며, 매년 지급 대상자를 확정해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우리사주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성과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기업의 성장과 원동력이 되는 임직원들의 노력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스톡옵션제도 도입 소식에 인재들의 입사 경쟁률도 높아질 전망이다. 회사는 오는 3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과거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알테오젠 등 바이오 기업 임직원들이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몇천만원에서 수십억원 대의 차익을 남기면서 바이오 기업이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꿈의 직장으로 떠오른 바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사업 초기 급성장과 함께 육성될 현재의 직원들은 미래의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인수합병(M&A), 사업모델 구축 등 회사 내 다양한 경험을 통해 향후 국내 바이오 인적자원 시장에서도 가치 있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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