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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관리 사업 힘준다…브랜드 론칭

  • 2024.09.25(수) 10:11

'B.around' 이름 달고 사업 본격화
관련 신사업 적극 진출해 확장 지속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배터리 관리 사업 브랜드를 론칭하고 차별화에 나선다. LG엔솔은 BMTS(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 사업 본격화를 위해 신규 브랜드 'B.around'(비.어라운드)'를 런칭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래픽=비즈워치

BMS는 배터리 전류나 전압, 온도 등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며 배터리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고, 혹시 모를 문제를 사전 감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B.around의 슬로건 'Be around your side'는 고객사는 물론 최종 소비자의 가장 가까운 곁에서 최적의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제품군은 크게 BMS 소프트웨어(안전진단 및 퇴화·수명 예측) 솔루션 ▲BMS 하드웨어 솔루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플랫폼을 위한 솔루션 등으로 나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년 이상 축적된 BMS설계 역량과 8000개 이상의 압도적인 BMS 관련 특허 수, 다양한 실증 데이터 분석 등을 바탕으로 기존 BMS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의 BMTS는 배터리 셀 기준 13만개 이상, 모듈 기준 1000개 이상을 분해 분석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미 1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적용돼 90% 이상의 안전진단 검출률을 확보했고, 퇴화 진단 오차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와 같은 검증된 배터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완성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B.around 브랜드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BMTS의 핵심 기술과 배터리 생애주기 데이터를 활용해 BaaS(Battery-as-a-Service)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영역까지 B.around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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