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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신실' 만든 에코프로…AI 도입 본격 속도 낸다

  • 2025.07.16(수) 10:07

전 관계사 AI 사용 장려…효율성 극대화 목표

에코프로가 AI(인공지능) 기술을 경영에 녹이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주사는 물론 관계사들에게도 AI기술 사용을 적극 장려해 이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 및 연구·개발(R&D)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조직개편을 통해 AI혁신실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AI혁신실은 기존 디지털 전환실의 기능을 확대 개편해 AI전문가를 전면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AI를 도입해 제조 비용을 대폭 줄이고 연구개발 역량을 확충해 어떤 외부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AI혁신실은 에코프로 그룹의 AI 전환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가족사 AI시스템 도입 및 확산을 통해 제조, R&D, 사무 분야 전반에 걸쳐 AI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자동화 및 최적화를 통해 생산설비와 공정 부문에 AI를 내재화하고 AI 협업을 통해 의사결정 및 품질을 향상한다는 것이다. 현업 핵심인력은 물론 국내외 최고수준의 AI 전문기업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구체적인 목표도 설정했다. 사무 부문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및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도입 부서 비율 90% 이상 달성, 제조/품질 부문에서는 생산 운영 고도화와 AI 분석 시스템 도입을 통한 제조 생산성 30% 향상,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최적의 연구설계 대안 도출 및 실험 자동화를 통한 연구개발 효율성 30% 이상 달성 등이다.

이와 동시에 에코프로는 AI 경영을 위해서는 작은 성공 사례들을 발굴해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하반기에 AI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조·개발, 사무 등 부문별로 AI를 접목해 업무 혁신을 꾀한 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할 방침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최근 경영회의에서 "AI를 업무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회사 전반에 AI 마인드와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가야 어떤 외부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며 "단기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AI가 제조 및 연구개발 등 경영전반에 녹아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호 에코프로 AI혁신실 전무는 "AI 전환은 단순히 AI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AI를 통한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라며 "AI를 통해 혁신적인 일의 방식을 재정립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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