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조선사 중 가장 많은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 건조 실적(4척)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오션이 또 한 척의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선 수주에 성공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계열사인 Ocean Wind Power 1로부터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을 7687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4년 말 매출액 기준 7.1%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화오션은 수주에 성공한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선은 국내 최초로 15MW급 대형 해상풍력 터빈 설치가 가능한 선박이다.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서 운용되는 설치선 중에선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현재 국내 해상풍력 현장에서 중국이 건조하고 운영하는 선박이 국적만 바꿔 투입되거나 중국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대평 풍력발전기 설치선 도입이 추진되는 상황"이라며 "이처럼 중국에 공급망을 의존하는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낸 수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주는 해상풍력 핵심 인프라를 국산 선박과 국내 공급망으로 구축하는 선제적 사례"라며 "민간 차원에서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풍력발잔기 설치선은 2028년 상반기 인도돼어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 등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를 우선 검토해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화는 "정부가 2035년까지 해상풍력 25GW 보급을 목표로 항만·선박 등 기반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며 "한화오션은 대형·고부가 해상풍력 특수선 중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본격 성장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