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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분기 선방했지만...유럽 전동화 부담 여전

  • 2026.04.24(금) 11:47

매출 전년비 5.5%, 영업이익 3.3% 증가
"세계 자동차 수요 위축된 가운데 선방"
모듈·핵심부품 적자…유럽 신공장 비용

지난 1분기 현대모비스 실적은 전세계 자동차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선방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유럽 신공장 초기 비용 탓이다. 이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R&D) 투자를 계속 늘리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24일 현대모비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15조 56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8026억원으로 3.3% 늘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88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줄었다. 

업계 환경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중동 리스크 등으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 경영실적은 선방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전세계 완성차 생산량은 2.9% 줄었다. 하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증권업계에선 1분기 현대모비스 영업이익을 8300억원대로 예상했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모듈·핵심부품 1분기 매출은 12조4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2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1분기 양산에 들어간 슬로박 PE시스템공장과 올해 가동하는 스페인 BSA공장 등 유럽 신공장 초기 비용 부담탓이다.

A/S부품 부문 1분기 매출은 3조5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92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늘었다. A/S 부문 영업이익률은 26.3%로, 모듈·핵심부품 사업의 손실을 메꿨다. 

A/S 부문 실적 비결은 판매가격 인상과 환율효과다. 지난 1분기 유럽 판매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5.4%, 미주는 8.3% 각각 인상됐다. 여기에 1분기 평균환율은 유로화(EUR) 12.1%, 미국 달러(USD) 0.9% 각각 상승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예상 R&D 투자는 2조1631억원으로 작년보다 15.2% 늘렸다. 현대모비스의 R&D 투자는 2022년 1조3709억원, 2023년 1조5925억원, 2024년 1조7486억원, 2025년 1조8765억원 등으로 증가추세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부품제조 매출'의 10% 안팎을 R&D 투자비로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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