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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NH농협證-우리투자證 통합작업 박차` 임종룡 회장

  • 2014.09.25(목) 11:21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통합법인 출범 두달여를 앞두고 통합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임종룡 NH농협지주 회장 소식입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 내년 통합법인 출범이 예정된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통합작업이 한창이죠. 두달여를 앞두고 임종룡 NH농협 회장이 발벗고 나서고 있다는데,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워치 양미영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양미영 기자.(네. 비즈니스워치 편집국입니다) 통합작업,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지난 4월 NH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했을 당시에도 NH와 우리투자증권과의 화학적 통합 여부가 일순위 과제로 꼽혔는데요. 이를 잘 알고 있는 임종룡 회장도 여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최근 임종룡 회장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경영진 워크숍에 참석했는데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 경영진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통합의 성패가 물리적 합병보다 조직문화 통합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성공적인 화학적 통합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앵커> NH농협과 우리투자증권의 문화가 확실히 다를 거 같은데, 통합차원에서 실제로 노력들을 좀 하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네, NH농협증권과 우투증권은 통합법인 출범에 앞서 각 사업부별 통합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7월부터 통합추진위원회가 운영되고 있고 시너지를 낼만한 사업을 발굴하는 시너지추진단도 활동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작은 지점들을 모아 대형점포화에 나섰고, 최근에는 여의도에 농협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처음 복합점포를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사업별, 권역별 임직원 화합 행사와 팀 단위 교류 및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합 전후에 지속적으로 전개해 화학적 통합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은행계 증권사들 사이에서는 복합점포가 유행인 것 같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농협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의 복합점포란 점, 임 회장에게도 의미가 크겠죠? 그렇죠?

 

기자> 네, 복합점포는 한 곳에서 은행과 증권, 보험, 카드 등 여러 금융업무를 볼 수 있는 형태인데요. 최근 금융지주사 계열의 은행과 증권사들이 연계해 많이 개설하고 있습니다.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모두 기존의 지주사 체제 하에서 개설이 가능했지만 농협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의 조합이란 점이 통합차원에서 의미가 큰데요. 우리투자증권을 방문하는 고객이 농협은행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해집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아무래도 대기업 중심이고 농협은행은 소매 금융에 강하면서 전국적으로 지점이 많은 만큼 상호보완적인 부분이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통합법인 이름에 초대 사장이 누가 될지도 관심이잖아요. 임 회장, 최근 의중을 따로 밝힌 적은 있었나요? 제 기억으로는 없었던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본래 통합법인 이름이 NH우투증권으로 점쳐졌지만 현재는 새 이름을 모색 중에 있구요. 초대사장 역시 임 회장이 우투증권을 이끄는 김원규 사장에 대해 신뢰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안개속입니다.


[ 앵커 마무리 ] 서로 다른 회사가 만나 조화를 이루는게 참 쉽지 않은데, 통합법인 출범까지 남은 두달간 진행 상황도 지켜봐야겠네요.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비즈니스워치 양미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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