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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우투 통합증권사명 'NH투자증권'

  • 2014.10.29(수) 15:21

초대사장에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대표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하는 증권사 명칭이 NH투자증권으로 확정됐다. 사장은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대표가 맡는다.

농협중앙회는 29일 ‘브랜드위원회’를 열고 NH농협금융지주가 요청한 통합 증권사명을 'NH투자증권'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농협 시너지 극대화 ▲글로벌 확장성 ▲고객 편의 관점에 주안점을 두고 각계의견을 수렴한 결과 'NH투자증권'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사명 논의 초기 검토되던 '우투' 명칭은 3년 사용기간 제약에 따라 재변경 비용 등을 감안할 때 효용도가 낮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또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통합 증권사 사장으로 김원규(사진) 우리투자증권 대표를 선정했다.

김 사장은 1960년생으로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우리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 사원출신으로 대표이사에 오른 인물이다. 30년 경력의 증권맨으로 증권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통찰력, 조직을 아우르는  통솔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오는 12월31일 통합 증권사 출범과 함께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017년 3월까지다. 경영성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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