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년 첫 거래일인 4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림룸에서 코스피 지수가 중국 증시 폭락 등의 여파로 전 거래일보다 42.55포인트(-2.17%) 급락한 1918.7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코스피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중국 증시 폭락 여파에 2%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며 191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42.55포인트(2.17%) 내린 1918.76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8일 1878.68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약 넉달만에 최저치다.
장중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일시매매정지)가 발동되는 등 중국발 불안감이 국내 증시에도 전염되면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와 선전증시 상장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장중 7% 넘게 하락하면서 거래가 중단됐고 7% 내린 3470.41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42.52포인트(6.85%) 내린 3296.66를 기록했다.
환율시장도 요동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2원 오른 달러당 1187.7원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