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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구재상 ‘맞손’…영종도 리조트 개발 뛰어든다

  • 2016.02.15(월) 11:25

美 모히건-KCC그룹 컨소시엄과 협약
K클라비스와 공동 금융자문사로 참여

메리츠종금증권이 구재상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세운 투자자문사 케이클라비스와 함께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에 공동 금융자문사로 참여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와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에 대한 금융자문과 주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는 미국의 카지노 전문업체인 모히건그룹과 국내 KCC건설그룹이 영종도 카지노개발을 위해 만든 회사다.

 

메리츠종금증권과 함께 금융 자문사로 참여한 케이클라비스는 박현주 회장과 함께 미래에셋그룹을 창업한 공신 구재상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지난 2013년 설립한 투자자문사다.

▲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메리츠종금증권)

 

앞서 모히건그룹은 작년 4월에 총 개발비 50억달러(한화 약 6조원)를 투자하는 대형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모히건그룹 등이 건설할 복합리조트는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구 내 대지 327만 4000제곱미터(㎡)와 유수지 150만㎡을 포함해 약 144만여 평 규모다. 6성급 VIP객실 300실 등 총 1000실 급의 특급호텔, 공연장과 경기장을 겸한 아레나, 초대형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복합쇼핑센터, 문화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부동산금융에 강점이 있는 메리츠종금증권과 케이클라비스가 세계적 카지노전문그룹과 손잡고 인천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을 가시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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