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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국가 신용등급 상향에 '연중최고'

  • 2016.08.08(월) 18:24

美 고용 서프라이즈 이어 호재 잇따라
외국인·기관 동반매수…아모레 4% 급등

코스피 지수가 2030선을 돌파하며 5일만에 다시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발 훈풍에 더해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이 지수를 견인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65%(13.18포인트) 오른 2031.12에서 장을 마쳤다. 지난 1일 2029.61에서 연중고점을 기록한 후 5거래일만이다. 직전최고치는 지난해 11월6일 기록한 2041.07이다.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전되면서 장초반부터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25만5000명에 달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확산시켰다.

 

이에 더해 장중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1개월만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사상최고 수준인 'AA'로 상향하면서 상승탄력을 키웠다.

 

외국인이 797억원, 기관이 86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202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2일까지 1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후 지난 3일 잠시 팔자세로 돌아섰다 다시 이날까지 사흘째 순매수 중이다.

 

화장품업종이 4%이상 급등했고 은행업종도 2%이상 올랐다. 통신장비와 호텔·레저, 항공사, 제약주도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0.51% 오른 156만9000원에서 장을 마쳤고 삼성물산이 2.51%, NAVER가 3.6%, 아모레퍼시픽이 4.55% 각각 급등했다. 현대차는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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