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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쏙쏙]김혜실의 워킹맘 재테크-마켓타이머 되기

  • 2018.07.27(금) 09:48



안녕하세요. 워킹맘재테크를 연재하고 있는 비즈니스워치 김혜실입니다. 시즌1, 여섯번째 시간 마켓타이머 되기입니다.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결혼할 때도 가장 중요한 것이 '타이밍'이지 않나요. 다른 요건도 중요하지만 다른 모든 조건이 맞을지언정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서기 때문입니다.

결혼을 한 후에는 아기를 낳으려면 언제가 적당할까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출장, 고과 평가, 연봉협상, 인사발령, 이런저런 일정과 욕심을 채우려다 보니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시기는 없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는 2번의 유산을 겪어야 했습니다. 일에서 손을 놓았어야 하는 타이밍이었지만 차마 놓지 못했던 탓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워킹맘이라는 타이틀은 저에게는 힘들지만 축복입니다. 워킹맘이 되고 싶어도 일과 엄마, 그 둘 중 하나를 택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겠죠.

인생이 타이밍이듯 투자도 타이밍입니다.

투자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질문부터 바꿔야 합니다.  대부분 사람은 "무엇에 투자해야 합니까", "어떤 주식을 살까요"라고 묻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언제입니다. "지금 무엇에 투자해야 합니까" 혹은 "언제 주식에 투자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이 더 바람직다는 겁니다.

아주 유망한 투자 대상일지라도 수익률이 항상 상향 곡선을 그리지는 않습니다. 이 때문에 언제 사서 언제 파느냐가 중요하겠죠.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을 마켓타이밍이라고 하는데, 개인 투자자들 가운데서도 귀신같이 마켓타이밍을 잘 잡는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마켓타이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마켓타이머가 되기 위해선 공부가 필요합니다. 경기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국내외 경제 이슈 정도는 체크할 수 있어야 하고요. 경제 이슈에 따라 경기가 좋아질지 나빠질지를 가늠할 수 있는 안목도 키워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막연하지만 주요 경제뉴스만 꾸준히 읽으면 큰 노력 없이도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지식이 많다고 해서 어찌 미래의 일을 정확히 예측하겠습니까. 다만 최대한 예견할 수 있는 호재는 맞이하고 위험은 피하기 위한 노력일 뿐입니다.

경제뉴스를 체크하고 항상 공부한다면 내가 남들보다 기회를 먼저 잡고,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겠죠. 인생은 타이밍입니다.

지금까지 워킹맘재테크의 비즈니스워치 김혜실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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