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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時骨骨]예탁결제원, 부산 공유오피스 후보지 '저울질'

  • 2019.01.15(화) 14:54

혁신 창업기업 지원 일환…BIFC도 물망

○…한국예탁결제원이 본사가 있는 부산 지역에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이른바 공유오피스를 올해 안으로 설립하기로 한 가운데 입주 후보 건물을 놓고 저울질.
  


예탁결제원은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해 부산시, 창업지원 기관들과 연합해 공유오피스를 올해 안으로 설립할 예정으로 지난달 개최한 최근 이사회에서 투입 비용의 적정성과 사업 목적의 타당성 등을 따져 추진키로 한 상황.

 

공유오피스란 일종의 공유사무실로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지만 하나의 공간을 함께 사용하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에탁원이 혁신 창업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일환.
  
예탁결제원이 주도하나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니 타기관의 의견 조율 과정을 거쳐야 해서 아직 뚜렷한 윤곽이 드러나진 않은 상태. 다만 입주 건물은 부산시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등이 물망에 올라.

 

지난 2014년 6월 완공된 BIFC는 지하 4층 지상 63층의 고층 오피스 빌딩. 이곳엔 예탁결제원을 비롯해 한국거래소와 자산관리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31개 기관, 38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꼭대기층인 63층에는 이 건물을 관리하는 부산파이낸스센터 에이엠씨(AMC)가 점유하고 있으나 사실상 비어 있는 상태. 
 
높이 289m인 63층은 사방이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부산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라 부산파이낸스센터 에이엠씨는 한동안 이 층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외부에 무료로 개방, 전망대로 활용. 
  

완공을 앞두고 있는 2단계 건물들도 유력 후보. BIFC 인근 부지에 지하 7층~지상 36층과 지하 7층~지상 49층 두 개 건물동이 들어설 예정인데 예탁결제원은 이 건물 가운데 사무공간 2개 층을 매입하거나 임대해 공유오피스로 제공하는 방안 검토. 아울러 예탁결제원이 운영하는 증권박물관도 이 건물로 이전할 계획.

 

이와 관련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BIFC가 상징적 역할도 있으나 젊은층이 많이 몰려 있는 인근 서면 지역도 공유오피스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언.

 

부산시는 쳥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기업들에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제공 차원에서 공유 오피스 유치에 적극적. 세계최대 공유오피스 업체인 위워크(WeWork)도 올해 4월 서면에 첫번째 부산 지점을 낼 예정으로 위워크 서면점은 현대카드 부산 빌딩 내에 자리잡으며, 총 6개 층을 이용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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