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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부산 공유오피스에 100억 '쾌척'

  • 2019.02.25(월) 09:55

부산시 및 금융 공공기관과 협약식
입주 건물 미정, 11월 개소식 예정

한국예탁결제원이 100억원 규모 예산을 부산에 설립키로 한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이른바 공유오피스에 지원키로 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식을 25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및 5개 금융‧공공기관인 기술보증기금·BNK금융그룹·부산항만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주택금융공사와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글로벌 기업 및 국내 대기업 중심으로 개방형 공간‧혁신적 컨텐츠를 테마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멘토링, 투자연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오피스다.

예탁결제원은 혁신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08억원의 예산을 활용, 입주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예탁결제원은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 건물 후보로 본사가 있는 부산시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를 물망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입주 건물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하며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운영비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기술보증기금이 투자와 기술보증 지원을, BNK금융그룹이 펀드투자와 대출지원을 더하면서 기술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코워킹 스페이스에는 기술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200여석의 공간과 상시 기업설명회(IR)를 할 수 있는 벤처‧투자 플랫폼이 마련된다. 이날 협약식 이후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공간 설계 및 시설공사 후 6월부터 운영사와 입주기업 선발 등을 거쳐 올해 11월에 개소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앞으로 조성될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 스페이스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로 나아가는 부산형 창업혁신도시 조성에 동참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정부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는 것으로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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